강원도, 하수 이용한 감염병 조기 감지 시스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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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등 3개 시군 하수처리장 유입수서 30종 병원체 감시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수를 이용한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춘천, 원주, 홍천 하수처리장에 감염병 발생 가능 지역과 유행 양상을 분석, 예측하기 위한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체계는 감염자가 증상 발현 전 잠복기에 배출하는 병원체를 검출함으로써 감염병 유행을 1∼2주 앞서 예측할 수 있어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수 감시 체계를 통해 코로나19 등 30종의 병원체를 감시할 예정이다.
이순원 원장은 "하수 기반 감시 체계는 기존의 임상 기반 표본 감시보다 시간·비용면에서 효과가 크고, 무증상 감염에 대해서도 조기 인지가 가능하다"며 "앞으로 하수 채취 지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춘천, 원주, 홍천 하수처리장에 감염병 발생 가능 지역과 유행 양상을 분석, 예측하기 위한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체계는 감염자가 증상 발현 전 잠복기에 배출하는 병원체를 검출함으로써 감염병 유행을 1∼2주 앞서 예측할 수 있어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수 감시 체계를 통해 코로나19 등 30종의 병원체를 감시할 예정이다.
이순원 원장은 "하수 기반 감시 체계는 기존의 임상 기반 표본 감시보다 시간·비용면에서 효과가 크고, 무증상 감염에 대해서도 조기 인지가 가능하다"며 "앞으로 하수 채취 지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