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플라스틱(PET)에 적용하는 UV경화형 고반사 코팅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KCC, UV 경화형 고반사 코팅기술 국내 최초 개발
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자동 롤러로 표면에 도료를 연속으로 도장하는 롤 코팅 방식을 이용해 기존보다 코팅 속도가 빨라지고, 건조 시간이 단축됐다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도료가 얇고 균일하게 도장 돼 색상이 잘 표현되는 장점도 갖췄다.

기존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던 기술은 금속이나 화합물 따위를 가열·증발시켜 그 증기를 물체 표면에 얇은 막으로 입히는 방식이라 제품 양산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기술은 건조 과정에서는 UV경화 기술을 활용해 도료의 화학반응을 촉진시켜 짧은 시간 내 도막을 딱딱하게 만든다.

특히 이 과정에서는 광촉매가 필요한데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티타늄을 이용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KCC는 이번 기술을 올해 출시되는 최신형 휴대전화에 적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