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까지 중부지방에 비…남부·제주에도 새벽과 낮 사이 비
수도권·강원영서·충청·호남·제주 미세먼지 '나쁨'
내일도 오늘처럼 따뜻…아침 3~14도·낮 11~23도
목요일인 9일도 예년 이맘때보다 따뜻하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3~14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1~2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9일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9도와 15도, 인천 7도와 11도, 대전 10도와 19도, 광주 11도와 22도, 대구 10도와 22도, 울산 12도와 20도, 부산 14도와 18도다.

이례적으로 포근한 날은 이어져 금요일인 10일에는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다만 10일 아침 기온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0도 내외까지 떨어져 9일보다 3~7도 낮겠다.

8일 수도권과 강원중·북부에 비가 오락가락 내렸다.

밤에는 강원남부와 충청북부에도 가끔 비가 오겠으며 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는 강원남부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다.

남부지방과 제주에도 9일 새벽부터 낮까지 비가 예상된다.

강수량은 5㎜ 내외 또는 5㎜ 미만으로 많지 않겠다.

다만 비가 올 때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고 또 9일 새벽과 아침 사이 전라서해안 일부에 싸락우박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비의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대기가 건조한 상황은 해소되지 않겠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영동·영남·충북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다른 지역도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9일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이 시속 55㎞(산지는 70㎞) 내외인 강풍이 불겠으니 불이 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서해상에 9일부터 바다안개가 끼겠다.

이 바다안개가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9일 새벽부터 서해안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떨어지겠으니 운전 시 조심해야 한다.

9일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호남·제주에서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에서 '보통' 수준이겠다.

밤에는 대구와 영남에서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때가 있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