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공공기관 8개→5개 통폐합…재정 악화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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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산하 공공기관으로는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출연 공공기관으로는 김포시민장학회·김포FC·김포산업진흥원·김포문화재단·김포복지재단·김포시청소년재단·김포빅데이터가 있다.
시는 이들 8개 공공기관이 그동안 과도하게 인력과 인건비 등을 늘려 시 재정을 악화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시 공공기관 총예산은 1천515억원으로 2019년 923억원에 비해 64%(592억원) 늘었다.
올해 인력은 751명으로 2019년 589명에 비해 27%(162명) 증가했다.
이에 시는 공공기관 통폐합을 추진, 생산성이 떨어지는 조직은 없애고 중복되는 사업은 합쳐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현재까지는 김포문화재단과 김포복지재단을 통합하고, 김포산업진흥원과 김포빅데이터를 해산시켜 공공기관 5개로 줄이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 방안이 시행되면 인력 30명이 줄고, 향후 5년간 인건비 등 비용 15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작년 재정자립도가 32.8%로 대외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라며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협의해 공공기관 통폐합을 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