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선관위원장, 순창 조합장 투표소 '트럭 사고'에 애도문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8일 전북 순창군 구림농협에서 벌어진 '투표소 트럭 사고'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애도문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치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선관위는 관계기관과 함께 사고 수습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일인 이날 오전 구림농협 주차장에서 1t(톤) 트럭이 투표를 위해 투표소 밖에서 줄지어 기다리던 사람들을 치었다.

이 사고로 80대 A씨 등 3명이 숨졌고, 1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필곤 선관위 상임위원과 박찬진 사무총장은 선거 종료 이후인 9일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과 부상자를 만나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