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저소득 조손가정 대학 신입생 1학기 학비 지원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조손가정의 대학 신입생에게 1학기 학비를 5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조손가족은 부모의 사망 등으로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녀를 양육하는 가족 유형이다.

현재 강서구에 20여세대가 있다.

구는 취약계층인 저소득 조손가족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계획했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서 한부모가족지원법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조손가족 손자녀 중 2023학년도 대학 신입생이다.

조부모가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 학생이 다른 지역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이사했더라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대학원생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입학금과 1학기 등록금 총액에서 국가장학금 등을 제외한 차액으로, 500만원 이내다.

희망자는 31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