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림 KT 대표 후보 "정부·주주 우려 공감…적극 소통"
7일 열린 KT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 최종 후보로 선출된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은 "정부와 주주의 우려를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후보자로서 주주총회 전까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맞춰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종후보 결정 뒤 낸 소감문에서 "특히 논란이 되는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이슈와 과거 관행으로 인한 문제를 과감히 혁신하고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KT가 국민기업으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여러 주주가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데 사업과 조직을 조기에 안착시켜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게 하겠다"며 "보다 구체적인 경영 방향과 계획에 대해서는 향후 적절한 시점에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네트워크와 디지털 인프라의 안정적 운용은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 만큼 한순간도 흔들림 없도록 챙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