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주민센터 부지에서 '조선 시대 관청건물' 등 유물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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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조사는 삼강문화재연구소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건물 16동, 고상 건물지 1동, 보도(步道) 시설 2기 등이 확인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조선 후기 지방 지도에는 확인되지만, 그 터로 추정되는 곳에 면사무소가 들어서면서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아사 터가 확인됐다.
아사는 동헌으로, 조선 시대 고을을 맡아 다스리던 지방관 집무실이다.

시폐교구비는 시장의 폐단을 바로잡을 것을 요구하는 비석이다.
합천군은 시폐교구비에서 당시 경제 상황을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합천군과 삼강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0일 삼가면 발굴조사 현장에서 지역민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