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여의도 면적 6.3배 조림사업…의령서 나무심기
경남도는 7일 의령군 응봉산 선도산림경영단지 일원에서 도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이 모여 2023년 봄철 나무심기를 했다.

행사 개최지인 의령군 응봉산은 민·관이 함께 산림을 가꿔 2022년 전국 최우수 선도산림경영단지로 뽑혔다.

이날 행사에서 1만㎡의 임야에 황금회화나무, 황금사철나무 등 5천600그루를 심었다.

경남도는 기존에 조성된 편백 등 목재생산림과 함께 이날 심은 나무들이 앞으로 숲체험 교육, 휴양 등 도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새로운 산림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도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18개 시·군에서 204억원을 투입해 여의도 면적 6.3배인 1천837ha의 산림에 편백, 낙엽송 등 총 413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경남도는 도 면적의 67%를 차지하는 산림과 생활권 주변의 숲을 미세먼지 저감 등 탄소흡수원 기능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조성·관리함으로써 도민 삶의 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

신대호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오늘 심은 나무가 미래에 가치 있는 자원으로 활용되고 성장 과정에서 재해예방, 경관 제공, 탄소중립 기여 등 도민에게 각종 공익적 가치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 올해 여의도 면적 6.3배 조림사업…의령서 나무심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