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항공우주산업 채용지원 등 청년일자리사업에 82억 투입
경남 창원시는 지역 청년 유출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12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총 82억원(국·도·시비 포함)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창원시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2019년 청년일자리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다.

창원시가 추진하는 청년일자리사업에는 ▲ 항공우주산업 청년인재 채용지원사업 ▲ 에너지 성장 플러스 청년일자리사업 ▲ ESG 혁신기업 청년인재 양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직무교육을 받고 교통비와 자기계발비, 주거정착금(사업 참여를 위해 창원시로 전입한 경우)을 지원받는다.

창원시는 사업 종료 후 경남지역 내에 취업 또는 창업할 경우에는 1년간 최대 1천만원의 인센티브도 제공해 청년들이 지역에 계속 정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영숙 창원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들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이를 청년일자리사업으로 구조화하는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