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언스 표적항암 후보물질, 비임상서 난소암 등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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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다파립은 종양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인 파프(PARP)를 저해하는 기전의 표적 치료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에서 위암에 대한 임상 1b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비임상 결과, 베나다파립은 올라파립(olaparib) 등 1세대 PARP 저해제와 비교해 항암 효과가 우수했으며, BRCA(유방암 유발성 유전자) 변이가 있는 암에 선택적으로 효능을 보였다.
또 난소암, 유방암, 췌장암 등을 모델로 한 생체 내 시험에서 올라파립에 비해 낮은 용량에서도 강력한 항암 효과를 나타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미국 암 연구학회(AACR)이 발간하는 항암제 중개 연구 분야 학술지 '분자암 치료법(Molecular Cancer Therapeu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의 신약 개발 자회사로, 2019년에 설립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