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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학교서도 '학폭' 논란…"근무복에 물 뿌리고 조리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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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예비 경찰관을 교육하는 중앙경찰학교에서도 ‘학교폭력(학폭)’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중앙경찰학교 교육생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급생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의 폭로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6일 해당 글을 통해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은 건수 하나 잡으면 학급 인원 다 듣는 강의실에서 조리돌림하면서 무시했다"며 "어린 사람들은 물인지 음료수인지 액체를 교수님 강의하고 있는 강의실에서 아무 이유 없이 근무복 입고 있는 목에 뿌려서 옷이 다 젖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머니가 중경(중앙경찰학교)에서 잘 지내냐고 물어보시는데 그 자리에서 눈물만 뚝뚝 흘렸다"며 "재입교하거나 생활관을 바꾸거나 아예 제 성격을 바꾸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자 학교 측은 진상 파악에 나섰다. 학교 측에 따르면 작성자는 중앙경찰학교 312기 교육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며 집단 괴롭힘이 실제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될 경우 가해자들은 최대 퇴교 처분까지 받게 될 수 있다.

    한편 교육 당국은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폭 논란을 계기로 학교 내 학폭 근절대책을 마련 중이다.

    정 변호사 아들은 강원 유명 자율형사립고를 2020년 졸업해 서울대에 진학했지만 그로부터 언어폭력 등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는 결석을 반복하는 등 학교생활을 순탄하게 하지 못했으며 대학교 진학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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