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호라이즌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호라이즌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호라이즌(HORI7ON)이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호라이즌은 지난 5일 필리핀 로빈슨스 다스마리냐스(Robinsons Dasmariñas)'에서 팬들과 만났다.

이번 행사는 호라이즌이 그룹 결성 후 처음 팬들과 만난 자리로, 현장에는 멤버들과 만남을 손꼽아 기다려온 약 7000여 명의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뤄 호라이즌의 폭발적인 필리핀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호라이즌은 드림메이커의 시그널송 '테이크 마이 핸드(TAKE MY HAND)'를 비롯해 미션곡으로 선보였던 '대시(Dash)', '러비 더비(Lovey Dovey)', '타이거(Tiger)', 필리핀 유명 가요 '살라맛(Salamat)' 등 다채로운 곡을 준비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멤버들은 수준급 보컬 실력과 눈을 뗄 수 없는 칼군무를 뽐내 서바이벌에서 갈고닦은 탄탄한 실력을 증명했고, 이들의 열정적인 공연에 관객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에 호라이즌은 '대시' 무대를 다시 한번 선보이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호라이즌은 한·필 합작 프로그램인 '드림메이커'를 통해 결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수평선이라는 뜻을 가진 팀명 호라이즌은 동일선상에서 출발한 일곱 소년의 꿈이 한 곳에 모여 같은 목표를 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드림메이커' 파이널 생방송 당시 5000석 규모의 객석을 빈틈없이 채우는 것은 물론,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의 실시간 라이브에서도 6만 명 이상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는 등 팀 결성 전부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필리핀에서 화려한 첫발을 내딘 호라이즌은 오는 6월 중순 국내 데뷔를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