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반도체 패키지 인력 양성에 총력…특성화 추진단 출범
호서대는 최근 '반도체 패키지 특성화 추진단'을 출범하고 반도체 패키지 분야 인재 양성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추진단은 학사부총장, 교무처장, 산학협력단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들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정호 교수 및 반도체 기업 임직원 출신 등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됐다.

호서대가 위치한 충남 천안·아산은 세계적인 반도체·디스플레이 패키지 생산기지다.

호서대 인근에는 삼성전자 온양사업장(T/P센터),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SFA반도체, 하나마이크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패키지 기업은 물론 수백여개의 중소·중견기업들이 반도체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추진단장을 맡은 이종원 부총장은 "반도체 패키지, 자동차 반도체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하려 한다"며 "인근 반도체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한 커리큘럼 개발, 산업체 인력의 교수 채용, 반도체 패키지와 자동차 반도체 교육을 위한 클린룸 및 생산라인 구축에 과감히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서대는 반도체학과를 신설해 올해 신입생을 모집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우수인력을 교원으로 지원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