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저궤도 위성통신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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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의 국내 진출에 직접적 수혜주”라며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의 성장 가속화를 기대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원웹, 스페이스X, 아마존 등은 초고속 위성 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우주산업 시장규모는 2020년 3950억달러에서 2040년 1조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의 성장세는 작년 상반기 SES향 중궤도(MEO) 매출 성과를 통해 확인됐다”며 “특히 4분기부터 약 900억원 규모 원웹향 저궤도 위성(LEO) 안테나 기수주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 고객사 원웹은 올해 2월 기준 전체 저궤도 위성 발사 목표 648기 중 542기의 위성 배치를 완료했고, 상반기에 두 번의 추가 발사를 통해 본격적인 위성통신 사업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작년대비 34.6% 증가한 3223억원, 영업이익은 105% 급증한 30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신규 경쟁사 진입과 전방 수요업체 투자 지연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