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감독엔 신영학 팀장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신임 감독에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이 선임됐다고 금호타이어가 6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4년 가수 겸 방송인 김진표 감독과 일본 출신의 전 F1 드라이버 이데유지 선수, 정의철 선수 등이 포진한 엑스타 레이싱팀을 창단했다.

창단 이듬해인 2015년 CJ슈퍼레이스에서 팀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 팀 챔피언, 2020년에는 팀·드라이버 더블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에서는 이찬준·이정우·이창욱 선수가 나란히 1~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창단 당시부터 10년간 팀을 이끈 김진표 감독은 명예감독으로 남을 예정이다.

김 감독은 2005년 국내 카레이서로 입문해 2009년과 2011년 CJ슈퍼레이스에서 종목 챔피언에 올랐다.

2014년 엑스타 레이싱팀으로 옮겨 감독과 드라이버로 동시에 활약했다.

김진표 감독은 "10년간 엑스타 레이싱팀, 금호타이어의 모터스포츠 관련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새 감독과 금호타이어 엑스타가 최고의 레이싱팀이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10년 이끈 김진표, 명예감독으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