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낮 기온 평년보다 2∼13도가량 높고 일교차도 15도 이상"
초봄인데 벌써 '삼척 20.9도'…올해 들어 최고 기온
경칩인 6일 강원도 일부 지역 낮 최고기온이 20도 안팎을 보이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최고기온은 해안에 있는 삼척 20.9도, 강릉 20.6도, 동해 19.4도, 속초 청호 19.6도, 고성 대진 19.5도, 양양 18.8도 분포를 보였다.

내륙은 영월 16.9도, 평창 16.7도, 정선 16.4도, 화천 16.4도, 북춘천 16.3도, 횡성 16.4도, 홍천 16.1도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맑은 날씨에 햇볕까지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2∼13도가량 높아 강원 동해안은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강원 내륙과 산지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