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카카오와 손잡고 ‘단기연체 상담 보이스봇’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원한 정책자금의 연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선보이는 보이스봇은 정책자금 연체 30일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월평균 5만여 건의 연체 금액 안내, 가상계좌 발급 등의 단순 연체 상담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소상공인 정책자금에 대한 연체 상담 콜센터를 운영 중이다. 증가하는 상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보이스봇을 시범 운영한다. 기존 상담직원은 상환이 어려운 채무자의 신용상담과 채무조정 같은 전문 상담을 한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