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기사 박상진, 7단 승단…박재근·이호승·한우진 6단 올라
프로 바둑기사 박상진이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춰 완성에 이른다'는 구체(具體·7단의 별칭)에 올랐다.

한국기원은 박상진이 지난달 16일 2023 양구군 국토정중앙배 밀레니엄 천원전 예선결승에서 박동주 3단을 꺾고 승단점수 1점을 더해 누적 점수 180점으로 승단에 성공했다고 6일 발표했다.

박상진은 2015년 프로에 입문해 2019년 제4회 미래의 별 신예 최강전 왕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재근·이호승·한우진 5단은 나란히 6단에 올랐다.

이연 4단과 최정관 초단도 한 단씩 승단했다.

한국기원 승단 규정은 종합기전(KB리그·중국리그 포함)에서 승리 시 4점, 한국프로기사협회 리그에서 승리 시 1.5점, 제한기전(신예·여자·시니어기전)에서 승리 시 1점을 부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