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2023 WBC에서 펼쳐질 수 있는 주목할만한 대결 12개를 상상했다.
여러 차례 '주목할만한 선수'로 꼽힌 이정후의 이름은 이번에도 거론됐다.
MLB닷컴은 "이정후와 사사키는 국제적인 스타이자 예비 빅리거"라며 "이정후는 지난해 타율 0.349, 23홈런, 113타점을 올려 KBO리그 MVP에 뽑혔다.
이정후는 2023시즌이 끝나면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
사사키는 이미 일본에서 손꼽는 투수다.
지난해 퍼펙트 게임에 성공했고, 최고 시속 102마일(약 164㎞)의 빠른 공을 던진다"고 소개했다.
한국과 일본은 WBC 1라운드 B조에 속했고, 10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맞대결한다.
이정후와 사사키가 투타 대결을 펼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일본 언론은 사사키가 11일 체코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MLB닷컴의 기사로 이정후와 사사키를 향한 미국 야구의 관심을 또 한 번 확인했다.

이 외에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오랫동안 배터리를 이룬 미국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와 푸에르토리코 감독 야디에르 몰리나의 이색 대결을 2023 WBC에서 펼쳐질 수 있는 '드림 매치업'으로 꼽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