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메세나운동 '문화 동행' 추진…기부금만큼 시비 추가지원

광주시는 문화기부 확산과 지역 예술인 지원을 위한 광주형 메세나 운동을 펼친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문화 동행'으로 명명한 이 사업은 시민·기업·함께 등 3개 분야에 걸쳐 추진한다.

'시민 문화동행'은 민간 후원금과 시비를 1대 1로 확보해 예술인을 돕는다.

활동 기간 10년 이내 예술인을 대상으로 기부금과 매칭금 2억6천만원을 1인(단체)당 200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중견 예술인을 대상으로는 5억2천만원을 300만원부터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 문화동행'에서는 기업 후원금 1억원과 매칭금 1억원을 합산해 2억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에 걸맞은 공공 문화예술 특성화 프로젝트를 함께할 예술인도 발굴할 예정이다.

'함께 문화동행'은 소액 정기 기부자를 지속해서 발굴하는 사회적 운동으로 기부 약정서를 작성하고 월 1천∼1만원을 자동이체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