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컨설팅·마케팅 지원받을 외식업소·창업기업 공모
대전시는 경영위기를 겪는 소규모 외식업소와 창업기업을 지원키로 하고, 참여 업소와 기업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영업신고 후 1년이 지난 종사원 5인 미만의 일반음식점 20곳을 선정해, 1대1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문가가 직접 업소에 찾아가 외식 소비환경 변화에 맞는 배달메뉴·포장디자인 개발, 배달플랫폼 활용, 경영관리, 고객서비스, 홍보마케팅 등 매출 증대 방안을 종합적으로 조언한다.

컨설팅을 원하는 업소는 오는 9∼13일 시 식의약안전과(☎ 042-270-4871)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mijeon@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창업한 지 7년 이내인 제조업체나 제조서비스업체 25곳에는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지원된다.

창업 3년 이하 업체 10곳은 1천600만원, 창업 4∼7년 업체 15곳은 2천300만원을 지원받아 제품·브랜드 디자인이나 온라인 마케팅, 전시박람회 참가, 지식재산권 출원 등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전문가 자문과 기업 간 소통·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 참여기회도 제공된다.

도움을 원하는 업체는 오는 24일까지 대전비즈 누리집(www.djbea.or.kr/biz)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30개 업체를 지원했는데, 이들 기업의 매출은 1년 사이 36% 증가했다.

김영진 대전시 창업진흥과장은 "코로나19 여파와 고환율·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하면서 창업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창업기업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