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신 야간경제 시범구역' 추진…관광·지역경제 활성화
충남 천안시가 관내 일부 지역을 '신 야간경제 시범 구역'으로 지정해 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 야간경제 발전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도시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야간경제구역 운영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는 선택과 집중의 신 야간경제구역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부 추진전략으로 공공문화시설 야간 무료 개방, 야간 콘텐츠 강화, 야간 교통 인프라 정비, 야간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정비 등을 제시했다.

시는 신 야간경제와 관광을 접목해 도시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관광 수요 회복에서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야간' 시간대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시 일부를 시범 구역으로 지정해 해질녘부터 본격적으로 즐기는 명실상부한 체류형 관광지인 신 야간경제 관광도시가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