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의 가르침·김미경의 마흔 수업, 나란히 1·2위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서 훈풍…슬램덩크 열풍 이어갈까
슬램덩크 열풍에 이어 자기계발서가 서점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3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과 '김미경의 마흔 수업'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특히 자산가로 알려진 세이노가 쓴 '세이노의 가르침'은 출간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2000년부터 발표된 저자의 글을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제본해서 읽었던 책이었으나 최근 단행본으로 출간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고 교보문고는 전했다.

책은 역경을 딛고 성공한 저자의 인생 스토리와 그로 인해 깨달은 삶의 지혜를 담았다.

주로 3040 세대가 관심을 보여 구매 독자의 71.8%를 차지했다.

자기계발서 '원씽'이 4위를, '1퍼센트 부자의 법칙'은 10위에 올랐다.

경제·경영서로 분류된 'K배터리 레볼루션'(5위)과 '주식 시세의 비밀'(9위)까지 포함하면 10위 안에 자기계발 및 경제·경영서가 6권이 포진했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슬램덩크 리소스'는 자기계발서들에 밀려 3위로 2계단 떨어졌다.

그간 강세를 보였던 소설 장르는 10위 안에 1권만 들었다.

스테디셀러 '불편한 편의점'이 지난주와 같은 7위를 차지했다.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서 훈풍…슬램덩크 열풍 이어갈까
◇ 교보문고 3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데이원)
2. 김미경의 마흔 수업(김미경·어웨이크북스)
3. 슬램덩크 리소스(이노우에 다케히코·대원씨아이)
4. 원씽(게리 켈러·비즈니스북스)
5. K 배터리 레볼루션(박순혁·지와인)
6.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김혜남·메이븐)
7.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
8. DO IT 두잇(데이비드 차·아크)
9. 주식 시세의 비밀(정재호·프런트페이지)
10. 1퍼센트 부자의 법칙(사이토 히토리·나비스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