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에 큰절까지…與전대주자, 마지막 연설회서 열띤 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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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체육관에 5천명 참석…연단 벗어나 객석과 거리 좁히기도
2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의 마지막 권역별 합동연설회가 열린 경기도 고양체육관은 막판 당원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과 지지 후보를 응원하는 당원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합동 연설회였던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추산 5천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소개될 때마다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세 과시'에 나섰고, 후보들은 이에 손을 번쩍 들어 화답했다.
오는 3일 마지막 방송토론회를 남겨둔 당 대표 후보들과 달리 청년 최고·일반 최고위원들은 이날 연설회가 마지막 전당대회 공식 행사였다.
그런 만큼 이들은 당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김정식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우리는 뭉쳐서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상의 안주머니에서 '흰 끈'을 꺼내 보였다.
김 후보는 "이것은 우리를 하나로 묶어줄 형제의 끈"이라며 "누구를 지지하든, 성별이 어떻든, 우리의 나이가 어떻든 우리는 이 형제의 끈으로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통합후보'라는 이미지를 내세웠다.
김가람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연설 말미에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저를 많이 도와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경쟁했던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께도 감사하다는 인사드리고 좋은 인연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재원·정미경·김병민 최고위원 후보는 연단에서만 머물지 않고, 마이크를 들고서 객석과의 거리를 좁히며 마지막 정견 발표를 했다.
당 대표 후보들도 대규모 당원들을 만나는 마지막 현장임을 고려한 듯 어느 때보다 큰 목소리와 몸짓으로 표심을 파고들려 애썼다.
특히 황교안 후보는 "30년 자유 민주 정권을 우리가 지켜야 한다.
우리 당의 주인이신 당원 동지 여러분, 함께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한 뒤 "마지막으로 큰절드리겠다"며 무대에서 구두를 벗고 큰절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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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합동 연설회였던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추산 5천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소개될 때마다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세 과시'에 나섰고, 후보들은 이에 손을 번쩍 들어 화답했다.
오는 3일 마지막 방송토론회를 남겨둔 당 대표 후보들과 달리 청년 최고·일반 최고위원들은 이날 연설회가 마지막 전당대회 공식 행사였다.
그런 만큼 이들은 당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김정식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우리는 뭉쳐서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상의 안주머니에서 '흰 끈'을 꺼내 보였다.
김 후보는 "이것은 우리를 하나로 묶어줄 형제의 끈"이라며 "누구를 지지하든, 성별이 어떻든, 우리의 나이가 어떻든 우리는 이 형제의 끈으로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통합후보'라는 이미지를 내세웠다.
김가람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연설 말미에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저를 많이 도와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경쟁했던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께도 감사하다는 인사드리고 좋은 인연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재원·정미경·김병민 최고위원 후보는 연단에서만 머물지 않고, 마이크를 들고서 객석과의 거리를 좁히며 마지막 정견 발표를 했다.
당 대표 후보들도 대규모 당원들을 만나는 마지막 현장임을 고려한 듯 어느 때보다 큰 목소리와 몸짓으로 표심을 파고들려 애썼다.
특히 황교안 후보는 "30년 자유 민주 정권을 우리가 지켜야 한다.
우리 당의 주인이신 당원 동지 여러분, 함께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한 뒤 "마지막으로 큰절드리겠다"며 무대에서 구두를 벗고 큰절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