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과방위원 "KT 차기대표 인선, '이권카르텔' 유지하려는 수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장 돌려막기'…구현모 대표 檢 수사 착수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일 차기 KT 대표 후보면접 대상자(숏리스트)를 두고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했다"며 비판했다.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8일 KT 이사회가 발표한 차기 대표 후보면접 대상자 4명이 전·현직 임원인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들은 "구현모 대표는 KT를 장악하기 위해 '깜깜이 셀프 경선'으로 연임을 시도했지만, 각종 비리 의혹으로 수사대상에 올랐다"라며 "이에 구 대표는 자신의 '아바타'인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세웠다는 소문도 무성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내부 특정인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며 '이권 카르텔'을 유지하려는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KT가 자기들만의 잇속을 차리기 위해 '사장 돌려막기'를 고집한다면 국민들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과 경찰은 KT 구 대표와 일당들에 대한 수사를 조속히 착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T는 다음 달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한다.
앞서 KT 이사회는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KT매스총괄(사장),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부사장) 등을 후보 심사 대상자로 선정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8일 KT 이사회가 발표한 차기 대표 후보면접 대상자 4명이 전·현직 임원인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들은 "구현모 대표는 KT를 장악하기 위해 '깜깜이 셀프 경선'으로 연임을 시도했지만, 각종 비리 의혹으로 수사대상에 올랐다"라며 "이에 구 대표는 자신의 '아바타'인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세웠다는 소문도 무성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내부 특정인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며 '이권 카르텔'을 유지하려는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KT가 자기들만의 잇속을 차리기 위해 '사장 돌려막기'를 고집한다면 국민들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과 경찰은 KT 구 대표와 일당들에 대한 수사를 조속히 착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T는 다음 달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한다.
앞서 KT 이사회는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KT매스총괄(사장),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부사장) 등을 후보 심사 대상자로 선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