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신원사∼갑사∼동학사 버스운행 재개…주말 하루 3회 운행
충남 공주시 신원사∼갑사∼동학사 구간을 오가는 일명 '신갑동 셔틀버스' 운행이 2일 재개됐다.

공주시에 따르면 신갑동 셔틀버스는 계룡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신원사, 갑사, 동학사 각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등반한 뒤 되돌아갈 마땅한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해 빚어지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버스로, 지난 1∼2월에는 눈길 교통사고 우려를 이유로 운행하지 않았다.

셔틀버스는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하루 3회 운행한다.

오는 9월 말부터 10월 초 사이에 개최되는 백제문화제 기간에는 매일 3회 관광객을 실어 나른다.

이 버스는 신관동 육교에서 오전 8시 30분 첫차로 운행을 시작해 동학사에서 9시, 오후 12시 30분, 오후 3시 20분 출발하며, 막차는 신원사에서 오후 4시 10분 출발해 5시 30분 신관동 육교에서 운행을 종료한다.

하루 이용요금은 일반인의 경우 1천500원이며, 경로, 학생,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천원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 셔틀버스 이용이 활성화되면 계룡산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