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사례 시상식’에서 우수 금융회사 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1사1교 금융교육’은 학생들이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전국 금융회사 본·지점과 인근 학교가 결연을 맺어 실용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카드는 2019년 카드업계 최초 수상 이후 세번째로 수상했다. 2015년부터 작년까지 총 5060회 교육을 통해 9만8000명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작년말 기준 전국 140개 학교와 결연도 맺었다. 작년에는 디지털 금융취약계층인 고연령층 등을 위해 ‘아름인 금융프렌드’ 홈페이지에 디지털 금융체험 서비스를 추가했다.

앱 설치와 같은 번거로움없이 스마트폰(모바일 웹)이나 PC에서 쉽게 실생활과 밀접한 간편 결제, 키오스크, 피싱 범죄 예방 등의 체험을 반복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금융 약자들도 안전한 금융거래와 금융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금융교육을 지원할 중장년층 강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