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어렵다. 주머니가 얇은 소비자를 겨냥한 금융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예·적금 금리가 떨어지고 있지만 기업은행과 수협은행은 최고 금리가 각각 연 6%, 연 4.5%에 달하는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신한카드와 롯데카드는 대중교통 특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실속형 카드’ 신상품을 선보였다. 보험업계에서도 보험료가 오를 걱정이 없는 비갱신형 신상품(KB손해보험)이나 생애 전반에 걸쳐 위험·질병을 보장하는 실속형 상품(교보생명) 등을 내놨다. 인터넷전문은행은 모임통장(토스뱅크)이나 개인사업자 매출관리 서비스(케이뱅크) 등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