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봉황대협동조합, 1년간 예술·체험행사
SNS 명소 김해 '봉리단길' 볼거리 더 풍성해진다
경남 김해시 '봉리단길'이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 풍성한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김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년 지역관광 추진조직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김해시는 봉황대길 일대 주민·예술인·상인 공동체인 '봉황대협동조합'과 함께 오는 4월부터 1년간 국비와 시비 2억5천만원으로 '문화예술로 연결되고 모여드는 김해 관광'을 주제로 다양한 사업을 한다.

SNS 명소 김해 '봉리단길' 볼거리 더 풍성해진다
사업 대상 지역은 '봉리단길'로 불리는 봉황대길(이하 봉리단길) 일대.
김수로왕릉 인근에 있는 봉리단길은 낡고 오래된 건물이 많은 김해시 구도심(동상·회현·부원)에 속한다.

몇 년 전부터 100년 된 정미소 건물, 수십 년 넘은 가정집·동네 점포 등을 리모델링해 MZ세대 취향의 개성 있는 소규모 음식점, 디저트 가게, 사진관, 소품점, 옷가게 등이 속속 생기면서 젊은이들이 많이 찾고 SNS에서도 자주 소개되는 김해시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했다.

김해시와 봉황대협동조합은 봉리단길을 중심으로 특색있는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주 1회 예술공연 또는 체험행사를 개최해 봉황대길을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 풍부한 관광지로 바꾼다.

SNS 명소 김해 '봉리단길' 볼거리 더 풍성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