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영월·양구 24㏊ 규모…신품종 보급 확대로 경쟁력 강화
강원농업기술원, 신품종 풍농감자·대왕콩 시범 생산단지 조성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자체 개발한 신품종 '풍농감자'와 '대왕콩' 시범 생산단지를 홍천·영월·양구에 총 24㏊ 규모로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기술원은 시범단지 운영으로 감자와 콩 신품종 보급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품종 특성과 재배 기술,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 등을 교육하고 시기별 현장 컨설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풍농감자는 길쭉한 모양이 특징이며 수미 품종보다 수확량이 30% 이상 많고 저장성이 우수하다.

대왕콩은 장류와 두부 제조에 적합하며 쓰러짐과 꼬투리 터짐에 강해 기계 수확에 유리하다.

유범선 기술보급과장은 "자체 육성한 품종을 농가에 빠르게 보급·확산하고자 재배기술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강화해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고 소득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