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선발 낙점' 벤자민, NC와 평가전서 2이닝 무피안타 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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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평가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해 5-1 승리를 견인했다.
벤자민은 2이닝을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직구는 최고 시속 150㎞를 찍었다.
1회초 NC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벤자민은 2회 오영수에게만 볼넷을 내준 뒤 나머지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벤자민은 이번 스프링캠프 내내 작년보다 한층 성장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도 "지난해보다 훨씬 더 좋은 공을 던진다.
무시무시해졌다"며 일찍이 벤자민을 개막전 선발 투수로 못 박았다.
지난해 5월 kt에 합류해 후반기부터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기세를 올해도 이어갈 태세다.
이날 타선에서는 강민성이 1-1로 맞선 4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신영우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강민성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를 상대하며 타이밍에 신경 썼더니 타점이 나왔다"며 "남은 기간에 해보고 싶은 걸 실험하면서 나만의 노하우를 찾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고 구속 144km로 호투한 박세진은 "몸이 가벼워지면서 구속이 잘 나오고 있다"며 "첫 등판 때 보다 덜 긴장했고 경기 감각도 살아났다"고 돌아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