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남해·거창·합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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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성명초·거창 주상초·합천 묘산초 대상…대상지별 15억씩 지원
경남도는 올해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에 남해 성명초, 거창 주상초, 합천 묘산초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의 이주를 통해 소멸 위기 지역의 작은 학교와 마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지에는 도, 시·군, 교육청이 5억원씩 부담해 대상지 1곳당 15억원씩 총 45억원을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사업에 참여해 공공임대주택 건립비의 약 70%를 맡는다.
지자체는 주택과 빈집 제공, 일자리 지원 등으로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마을 정착을 유도하고, 교육기관은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및 학교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선정된 3곳은 지역적 특성을 살린 학교 교육과정, 지역민과 함께 어울리는 학교 공간 조성, 작은 학교와 마을을 살리기 위한 일자리 확보 방안 등이 돋보였다.
남해 성명초는 야외 인라인스케이트 놀이터 조성과 인라인스케이트부 운영, 학교 앞뜰 커뮤니티 공간을 형성해 체험 중심 생태교육 운영, 전교생 오케스트라 운영 등의 특색있는 교육 과정을 제시했다.
남해군 서면에는 남해스포츠파크와 어촌 체험 마을 낚시터 등이 있어 관광, 휴양, 스포츠를 즐기고 전국 최대 경찰수련원 건립에 따른 일자리도 지원할 수 있다.
경남형 혁신학교(행복학교)를 8년간 운영한 거창 주상초는 수영 교실과 국제교류 활동, 사계절 체험활동 등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제안했다.
내년에 거창군 주상면에 종합복지센터가 완공되면 아동 돌봄과 문화복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주목받았다.
합천 묘산초는 마을 탐방 생태환경 교육, 사계절 학교, VR 교실 및 인근 학교(봉산초, 묘산중)와 함께하는 공동교육 과정 운영 등을 제시했고, 학교 뒷공간과 유휴 공간 혁신으로 학생과 지역 주민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 조성 계획도 내놨다.
하정수 경남도 교육담당관은 "소멸 위기 지역의 작은 학교와 마을에 학생,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자체, 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유관기관이 지속해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은 2020년 고성 영오초, 남해 상주초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해 총 39가구, 137명(다른 시·도 이주 23가구, 71명)이 이주했고, 2021년에 선정된 의령 대의초, 함양 유림초에는 총 22가구, 103명(다른 시·도 이주 13가구, 77명)이 이주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연합뉴스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의 이주를 통해 소멸 위기 지역의 작은 학교와 마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지에는 도, 시·군, 교육청이 5억원씩 부담해 대상지 1곳당 15억원씩 총 45억원을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사업에 참여해 공공임대주택 건립비의 약 70%를 맡는다.
지자체는 주택과 빈집 제공, 일자리 지원 등으로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마을 정착을 유도하고, 교육기관은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및 학교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선정된 3곳은 지역적 특성을 살린 학교 교육과정, 지역민과 함께 어울리는 학교 공간 조성, 작은 학교와 마을을 살리기 위한 일자리 확보 방안 등이 돋보였다.
남해 성명초는 야외 인라인스케이트 놀이터 조성과 인라인스케이트부 운영, 학교 앞뜰 커뮤니티 공간을 형성해 체험 중심 생태교육 운영, 전교생 오케스트라 운영 등의 특색있는 교육 과정을 제시했다.
남해군 서면에는 남해스포츠파크와 어촌 체험 마을 낚시터 등이 있어 관광, 휴양, 스포츠를 즐기고 전국 최대 경찰수련원 건립에 따른 일자리도 지원할 수 있다.
경남형 혁신학교(행복학교)를 8년간 운영한 거창 주상초는 수영 교실과 국제교류 활동, 사계절 체험활동 등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제안했다.
내년에 거창군 주상면에 종합복지센터가 완공되면 아동 돌봄과 문화복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주목받았다.
합천 묘산초는 마을 탐방 생태환경 교육, 사계절 학교, VR 교실 및 인근 학교(봉산초, 묘산중)와 함께하는 공동교육 과정 운영 등을 제시했고, 학교 뒷공간과 유휴 공간 혁신으로 학생과 지역 주민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 조성 계획도 내놨다.
하정수 경남도 교육담당관은 "소멸 위기 지역의 작은 학교와 마을에 학생,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자체, 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유관기관이 지속해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은 2020년 고성 영오초, 남해 상주초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해 총 39가구, 137명(다른 시·도 이주 23가구, 71명)이 이주했고, 2021년에 선정된 의령 대의초, 함양 유림초에는 총 22가구, 103명(다른 시·도 이주 13가구, 77명)이 이주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