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역사를 한눈에…" 전자백과사전 편찬 완료

대구시는 지역의 역사를 집대성한 전자백과사전 '대구역사문화대전' 편찬 사업을 완료하고 3월부터 누리집(http://daegu.grandculture.net/daegu)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역사문화대전은 대구시가 2019년 5월부터 국비 등 18억 원을 투입,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손잡고 분야별 지역 연구자 149인이 집필한 5만6천256장의 원고를 토대로 9개 분야, 7천200여 개 항목의 콘텐츠, 1만1천여 건의 사진, 100여 편의 동영상을 편찬한 것이다.

흩어져 있던 대구학 관련 기초 자료들을 집대성한 것으로 시민들이 더 쉽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는 대구의 지리와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동구와 달성군 지역 정보의 경우 어린이백과사전(http://edu-dg.grandculture.net) 분야를 개설, 어린이들도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지역 문화를 쉽게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역사문화대전을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돼 교육과 연구,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