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 봄꽃 축제, 경기관광축제로 첫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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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봄꽃 축제가 시작된 지 3년 만이다.
가평군은 2019년 자라섬 남도 11만㎡에 꽃 정원을 조성했으며 이듬해부터 봄과 가을 다양한 꽃을 심어 축제를 열고 있다.
2021년 3만5천명이 축제를 다녀간 데 이어 지난해에는 6만3천명이 방문했다.
올해 봄꽃 축제는 5월 20일부터 6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데다 자라섬이 최근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돼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가평군은 기대하고 있다.

면적은 61만4천㎡로 인근 남이섬의 1.5배다.
1943년부터 중국인들이 농사를 짓고 살았다고 해 '중국섬'으로 불리다가 1986년 현재의 이름이 붙여졌다.
자라섬은 모래 채취 등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릴 때마다 물에 잠겨 개발에서 소외되고 주민조차 섬으로 인식하지 않았다.
그러나 북한강 수계 댐들의 홍수 조절이후 2004년부터 아시아 최대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고 대규모 오토캠핑장이 조성되는 등 가평 관광의 중심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