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까지 편하게" 양천구, 예비군 수송 무료버스 운영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관내 거주하는 예비군의 훈련소 입소를 돕기 위해 3∼11월 무료 버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그간 양천구 내 예비군들은 훈련 시간에 맞춰 경기도 안양에 있는 박달과학화예비군훈련장으로 가려면 새벽에 대중교통을 두세 번 갈아타야 했다.

구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훈련장 수송 전용으로 45인승 버스를 임차했다.

올해 훈련이 예정된 45일간 하루 4대씩 운행할 계획이다.

탑승 신청은 각 기동대를 통해 받는다.

양천구에 거주하는 예비군 1∼8년차 8천500명이 대상이다.

이용자는 훈련 당일 안내문에 적힌 지정 장소로 가 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훈련이 끝나면 다시 버스를 타고 귀가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예비군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고자 서울시 최초로 예비군 수송 버스를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예비군 훈련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