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공무원 파견…외자 유치·국제교류 등으로 역할 확대
충남도는 내년까지 해외사무소를 4곳 늘리고, 직접 운영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충남도 해외사무소는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 있다.

도는 올해 상반기 일본, 하반기 독일, 내년에는 미국과 중국에 잇따라 해외사무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수출 지원에 집중돼있는 해외사무소 역할도 앞으로는 외자 유치와 국제교류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5∼6급 공무원을 파견해 도가 직접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충남경제진흥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동의안을 다음 달 열리는 제343회 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하고, 4월께 공무원을 선발해 5∼7월께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국내와 현지 기업의 해외사무소 설치 요구가 잇따라 사무소를 확장하게 됐다"며 "해외사무소가 동남아에 집중돼 있어 다양한 나라를 상대로 투자유치 활동 등을 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