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동부 대설특보…오후까지 많은 눈

주말인 25일 경북 북동부에 대설특보가 내린 가운데 오후까지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경북 영덕, 울진(평지), 북동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 시간당 0.5~2㎝의 눈이 내리고 있다.

오전 5시 20분까지 적설량은 봉화 석포 8.0㎝, 영덕 4.4㎝, 울진 2.8㎝ 등이다,
이날 저녁까지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 울릉도·독도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 대설주의보가 내린 곳에는 오전까지 많은 눈이 집중되겠다.

눈 오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을 주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내륙은 대체로 맑고,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대구를 비롯해 경북 구미, 영천, 경산, 성주, 칠곡, 상주, 문경에 건조주의보가 내렸다.

내륙에서 대기가 건조해 화재에도 주의해야 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동 산지,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북 남부 동해안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