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엑스코선 노선 재검토해야"…대구북구의회 결의문
대구 북구의회는 도시철도 엑스코선 노선 재검토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24일 밝혔다.

북구의회는 이날 임시회를 열고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에 엑스코선 기본계획을 다시 검토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노선 초안은 엑스코 없는 엑스코선, 경북대 없는 경북대역으로 불리는 계획"이라며 "엑스코와 종합유통단지, 경북대학교 등 주요 기관들과 엑스코선 역사 간의 접근성이 뛰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구청은 전날 엑스코선 사전 설명회를 했다.

설명회에는 배광식 북구청장, 김지만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배 청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은 노선이 엑스코를 지나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배 청장은 "엑스코선이 대구 북부 지역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선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 사업은 7천805억원을 들여 총연장 12.4㎞ 구간을 건설하는 것이며 오는 2029년 완공 예정이다.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이시아폴리스까지 정거장은 모두 11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