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국가대표 출신 김민주, 공군사관학교 수석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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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열린 제75기 입학식서 229명 신입생도 대표해 선서
수영 국가대표 출신이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주(19) 선수가 공군 사관생도로 변신했다.
그것도 수석 입학이다.
김 생도는 24일 공군사관학교 제75기 입학식에서 229명의 신입생을 대표해 입학 선서를 했다.
신입생 중에는 그를 포함해 여성이 34명이나 된다.
그는 중학교 2학년이던 2018년 수영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그해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혼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땄다.
이듬해 제10회 아시안에이지그룹 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고, 대회 신기록 3개를 갈아치우며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안았다.
이후 한국 여자수영 단거리 기대주로 주목받았지만, 한편으론 수영 이외의 또 다른 분야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컸다.
고심하던 그는 고교 2학년이 되면서 수영을 접고 창공을 누비는 파일럿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에 전념했다.
어머니 장은성 씨는 "민주는 운동을 하면서도 공부에 대한 욕심이 많아 수업도 빠짐없이 들었다"며 "느닷없이 수영을 그만두고 파일럿이 되겠다더니 공사에 지원했더라"고 말했다.
김 생도는 필기고사와 체력검정, 면접으로 이뤄진 공사 선발 전형을 차분히 준비,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그러고는 입학에 앞서 동기생들과 4주간 기초체력훈련·정신교육 등 강도 높은 훈련과정도 거뜬히 소화했다.
김 생도는 "훈련과정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꿈꾸던 길이어서 최선을 다했다"며 "멋진 공군 장교로 성장해 우리 영공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군인이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펼쳤다.
/연합뉴스
수영 국가대표 출신이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주(19) 선수가 공군 사관생도로 변신했다.
그것도 수석 입학이다.
김 생도는 24일 공군사관학교 제75기 입학식에서 229명의 신입생을 대표해 입학 선서를 했다.
신입생 중에는 그를 포함해 여성이 34명이나 된다.
그는 중학교 2학년이던 2018년 수영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그해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혼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땄다.
이듬해 제10회 아시안에이지그룹 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고, 대회 신기록 3개를 갈아치우며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안았다.
이후 한국 여자수영 단거리 기대주로 주목받았지만, 한편으론 수영 이외의 또 다른 분야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컸다.
고심하던 그는 고교 2학년이 되면서 수영을 접고 창공을 누비는 파일럿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에 전념했다.
어머니 장은성 씨는 "민주는 운동을 하면서도 공부에 대한 욕심이 많아 수업도 빠짐없이 들었다"며 "느닷없이 수영을 그만두고 파일럿이 되겠다더니 공사에 지원했더라"고 말했다.
김 생도는 필기고사와 체력검정, 면접으로 이뤄진 공사 선발 전형을 차분히 준비,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그러고는 입학에 앞서 동기생들과 4주간 기초체력훈련·정신교육 등 강도 높은 훈련과정도 거뜬히 소화했다.
김 생도는 "훈련과정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꿈꾸던 길이어서 최선을 다했다"며 "멋진 공군 장교로 성장해 우리 영공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군인이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펼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