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저지' 의협 비대위원장에 박명하…모레 총궐기대회
대한의사협회는 24일 간호법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비대위 위원장 선거에는 박명하 회장과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장, 강청희 전 한국공공조직은행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출마해 경합을 벌였다.

의협 비대위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공원 앞 여의대로에서 '간호법·의료인면허법 강행처리 규탄 보건복지의료연대 400만 총궐기대회'를 연다.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대표들의 삭발식과 투쟁사, 결의문 낭독, 가두행진 순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의협은 "그간 간호법이 국민건강에 미칠 위협에 대해 거듭 강조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야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다수 의석을 앞세워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 확대법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면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의 강력한 연대로 국회 본회의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총력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