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국도 36호 구간에 감응신호시스템…대기신호 줄여
충남 보령시는 도심지를 제외한 국도 36호 청라∼대천해수욕장 구간에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감응 신호 시스템을 설치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국비 9억9천만원을 포함한 11억7천800만원을 들여 소양 삼거리, 평정 교차로, 여상 입구, 남곡 사거리, 삼현 삼거리, 해망산 삼거리 등 14개 교차로에 감응 신호시스템을 설치했다.

감응 신호 시스템은 부 도로에 진·출입하는 차량과 주 도로 횡단보행자를 감지해 필요한 신호만 부여하고, 나머지 시간은 주 도로 직진신호로 교차로 신호 대기와 혼잡을 완화한다.

시는 운전자와 보행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각 교차로에 안내 현수막을 부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