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관광택시 내달부터 운영…반려견도 탑승 가능
충남 홍성군은 서해선 개통에 대비해 다음 달 2일부터 '신바람 관광택시'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관광택시는 추천 코스대로 운행이 가능한 것은 물론 관광객이 시간과 코스를 계획할 수 있다.

특히 반려견도 함께 탑승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라고 군은 전했다.

우선 관광택시 10대를 운영할 예정으로 이용료는 4시간 8만원, 6시간 11만원이다.

이 가운데 군이 요금 50%를 지원한다.

이용 대상은 홍성 외에 주민등록이 된 관광객이다.

여행 3일 전 군 문화관광과(☎ 041-630-1362)에 전화하거나 코레일톡 연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로이쿠'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내년 6월께 서해선이 완공되면 각각 신안산선·KTX와 연계해 홍성역에서 여의도까지 74분, 용산역까지는 45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여기에 남당항 인근 체험형 음악분수와 네트 놀이시설 등이 올봄 개장함에 따라 수도권 관광객이 늘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황선돈 문화관광과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자유여행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