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재생에너지 17만KWh 확보해 탄소 중립 실천

경기 고양시에서 올가을에 열리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 100% 친환경 전력이 사용된다.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 100% 친환경 전력 사용
시는 오는 9월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과 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회식에서 'RE100'을 실천한다고 23일 밝혔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어로 기업 전력을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전량 충당한다는 국제 캠페인이다.

재생에너지는 태양열, 태양광, 바이오, 풍력, 수력, 지열 등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일컫는다.

국내에서는 한국전력 재생에너지 전기를 구매하는 녹색 프리미엄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 등으로 RE100을 실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순 한전 재생에너지 입찰에 참여해 종합운동장 연간 전력 사용량의 10%인 약 17만kWh를 낙찰받았다.

시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체육행사 기간에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에 확보한 친환경 전력을 두 대회에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개폐회식과 부대행사에 쓰이는 용기도 일회용 대신 다회용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