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5대 1, 경북 2.1대 1…무투표 선거는 총 44곳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 마감 결과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평균 2.5대 1, 2.1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났다.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틀간 모두 26개 조합에 총 6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고 22일 밝혔다.

경쟁률은 평균 2.5 대 1로 지난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평균 경쟁률과 같다.

조합별로는 25개 농협에 62명이 후보자등록을 했고, 대구달성산림조합에 후보 4명이 등록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동구 대구경북능금농협, 수성구 고산농협, 달서구 월배농협, 달성군 대구달성산림조합으로 경쟁률이 4대 1이었다.

단일후보 등록에 따른 무투표 조합은 서구 대구경북양돈축협, 달성군 옥포농협 2곳이다.

연령별로는 50대 14명, 60대 43명, 70세 이상이 9명, 성별로는 남성 64명(97%), 여성 2명(3%)으로 집계됐다.

대구 2.5대 1, 경북 2.1대 1…무투표 선거는 총 44곳
경북에서는 평균 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균 경쟁률 2.4대 1(제1회), 2.6대 1(제2회)이었던 지난 선거 때보다 다소 낮아진 수치다.

농·축협 146개, 수협 9개, 산림조합 23개 등 도내 178개 대표를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는 384명(잠정 집계, 사퇴자 2명 포함)이 등록했다.

이 중 영덕과 안동에서 각 1명이 개인 사유로 사퇴했다.

후보자 등록이 가장 많은 곳은 포항시 북구 신포항농협, 남구 남포항농협으로 5명이 손을 들었다.

무투표 선거 조합은 포항시 남구 장기농협, 울릉군 울릉농협, 경주시 강동농협·동경주농협, 경주산림조합 등 42곳이다.

각 후보자의 직업·학력·경력 등 정보는 동시조합장선거통계시스템 또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특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오는 23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7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후보자 외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이번 선거와 관련해 대구와 경북에서 입건된 사람은 8명이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기부행위 제한 위반 등의 혐의로 1명이 검찰에 송치되고, 또 다른 1명을 수사 중이다.

나머지 1명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북 경찰은 사전 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5명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 2.5대 1, 경북 2.1대 1…무투표 선거는 총 44곳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