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걸 울산교육감 예비후보 "교권침해 차단,교사역량 높일것"

이성걸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사가 교사답게 일할 수 있는 교육도시 울산의 교사상을 정립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 교육의 질적 향상은 교육 예산과 환경도 큰 몫을 하지만 교사의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며 "교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권 침해 요소를 차단하고, 적정한 수업 시간과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교육 활동을 심각하게 위축시키는 교권 침해에 관해서는 교육감 직속으로 '교권 보호 지원단'을 설치해 직접 관리하고 챙기겠다"며 "정상적인 교육 활동 중에 발생한 분쟁에 대해서는 교권 보호 긴급 지원 활동을 신속하게 원스톱으로 행정 처리해 교원이 안심하고 학생 지도에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원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울산교원힐링센터'를 건립하겠다"며 "교육지원청과 거점 학교에는 보결수업 전담 기간제 교사를 배치해 결원 등으로 수요 발생 시 즉시 투입, 교사의 수업 부담을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밖에도 담임교사와 부장 교사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 모색, 전보·승진 등 인사제도 개선책 마련, 초·중·고 교원 대상 재직 기간 중 1회 해외 연수 제공, 급식 종사자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 등을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