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외교안보 지침 '국가안보전략서' 이르면 내달 공개
윤석열 정부가 재임 기간에 추진할 외교·안보 정책 구상을 담은 '국가안보전략서'가 이르면 내달 공개될 전망이다.

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국가안보전략서' 발간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공개 시기는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가안보전략서에는 미·중 전략경쟁 심화,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조 등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 실현을 위한 지침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 첫 포괄적 지역외교 전략인 '인도태평양 전략' 등과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정책 과제도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대북 접근법과 관련, 전임 문재인 정부의 '국가안보전략 지침서'에서 전면적인 전환을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현 정부 이래 역대 정부에서는 출범 직후 국가안보전략서를 발간·발표해 왔다.

이번에도 공개본은 부처 및 각 기관, 대통령실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반에 공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