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애니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하라 나노카 3월 내한
국내 개봉을 앞둔 일본 애니메이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주인공 스즈메 목소리를 연기한 하라 나노카가 3월 7∼9일 내한한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22일 밝혔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국내 개봉한 일본 애니 중 역대 1위에 오른 '너의 이름은.'(2017)으로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일본에서는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2019),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3연속 천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 귀재이기도 하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고자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올해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대된 작품이다.

日애니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하라 나노카 3월 내한
하라 나노카는 1천7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스즈메 역에 발탁됐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누구보다 감정과 목소리의 거리가 가깝다"며 하라 나노카를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라 나노카는 2009년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영화 '오프닝 나이트'(2017)로 첫 단독 주연을 소화했다.

당시 13세였음에도 성숙한 연기로 호평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