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종합버스터미널과 김해국제공항에 생활밀착형 숲을 조성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생활밀착형 숲은 공기정화 효과가 입증된 식물을 공공시설 벽면에 심는 수직형 실내 정원이다. 실내 미세먼지와 유기화합물의 농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부산시는 시민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림청 국고보조사업으로 2020년부터 생활밀착형 숲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시가 오는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단의 방문 일정에 맞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준비에 나선다. 50개가 넘는 행사를 부산 곳곳에서 펼치고, 도시 환경을 정비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부산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범여성 추진협의회 등과 함께 시민 골든벨 대회를 연다고 21일 발표했다.시민 참여 행사는 4월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엑스포 현지실사단 방문까지 이어진다. 시는 16개 구·군 전역에서 열리는 54개의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서구와 사상구에서는 2030 엑스포와 연계해 벚꽃 축제를 연다. 온천천의 밤은 유등으로 장식한다.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는 레이저쇼가 예정됐으며, 수영강에는 횃불을 단 어선의 행렬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1000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퀴즈 대회가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에서 열린다.부산시는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안병윤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로드체킹 전담팀’을 꾸렸다. 시는 실사단이 돌아가는 날인 4월 7일까지 사전점검, 로드체킹, 정비 보완, 최종 합동점검 등 4단계의 도시환경 정비를 추진한다. 도시 미관을 해치는 노후·훼손 공공표지판과 불법 광고물을 철거하고, 상습 불법 주·정차 구역은 기동순찰반 순회와 무인단속 시스템을 이용해 지속 단속할 방침이다.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은 다음달 27일까지 로봇 부품 실증사업 지원과제를 모집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국비 11억원 규모다. 로봇 핵심부품 실증형 분야는 3종 이상의 핵심 국산 부품을 장착한 로봇의 제품 검증과 현장 실증을 돕는다. 현장 실증형 분야는 국산 부품을 로봇 제품에 달아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경상남도는 ‘2023 글로벌 메이저 에어쇼’에 참가할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권위 있는 해외 항공·우주 분야 전시회에 매년 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후 4년 만에 처음 열리는 프랑스 파리 에어쇼 참가를 돕는다. 모집 대상은 도내 항공·우주 분야 중소·중견기업 13개사로 부스 비용 전액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