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11월 말까지 낡은 건물번호판을 무상 교체해 준다고 21일 밝혔다.

교체 대상은 2011년 도입 당시 최초 부착 후 오랜 기간 햇빛에 노출돼 탈색, 훼손 등으로 주소가 잘 보이지 않거나 도시 미관을 해치는 번호판이다.

가평군은 부착 후 10년이 지난 번호판을 3천73개로 파악했으며 이 중 1천561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읍면별로는 가평읍 355개, 설악면 332개, 청평면 299개, 상면 232개, 조종면 193개, 북면 150개 등이다.

가평군은 군민이 군청이나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건물번호판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덜고자 신청하면 직접 설치해 줄 계획이다.

낡은 건물번호판을 방치하면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가평군, 11월 말까지 낡은 건물번호판 무상 교체
/연합뉴스